평창이씨 종친회

이종민님, 안녕하세요?

항렬자(行列字)는 종친회에서 정하여 규칙에 따라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52세까지 항렬자가 정하여져 있습니다.

즉, 항렬자(돌림자)는 조부항렬이 "가운데 자" 이면, 부항렬은 "끝자", 나의 항렬은 다시 "가운데 자"를

음양오행설의 원리에 따라 목,화,토,금,수를 변으로 하는 글자를 사용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자손이 번창하고 한정된 글자수로 친족간에 동명이인이 발생하여, 항렬자를 따르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항렬자를 추가로 사용하기도 하여, 항렬자가 부(父)와 자(子)가 같은 자리에 항렬자를 사용하기도 합니다.

특히, 오늘날에는 한글이름, 예쁜이름을 찾는 경향이 있어

항렬자에 따르는 예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항렬자를 따라 이름을 지으면, 

이름만으로도 시조로부터 몇 세손인지 알 수 있어 종친 상호간 세대관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오행상생, 즉 서로 순환해서 생 (生)한다는 이치(理致)에 따라 자손(子孫)의 창성(昌盛)과 

부귀영화(富貴榮華) 를 기원하는 의미에도 부합한다 하겠습니다.